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 3기
교통 및 환경 관련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혁신적인 비지니스 솔루션을 제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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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Challenger 인터뷰 09. 블루윙모터스
<”끊임없이 나아가는” 블루윙모터스>
DB 교통환경 Challenge가 어느덧 3기를 맞이했습니다! 3기 모집을 맞아, 저희와 함께했던 챌린저들의 현재가 궁금해졌는데요. 과연 DB Challenge 1,2기 참가자들은 어떠한 변화를 맞이했고 어떻게 나아가고 있을까요?
‘DB 챌린저 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소개부터 간단하게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블루윙모터스 대표 김민호입니다. 저희는 유류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바꿔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입니다. 작년 한 해는 공모사업 참여하는 것에 맞춰 사업 진행했고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DB Challenge 이후에, 다양한 지원 사업에 당선되었고요. 정부가 지원하는 베트남 POC 사업에도 참여했는데, 현지 반응이 너무 좋아서 현재는 베트남 내 여러 기업들과 MOU를 맺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서울창업허브 호치민관에 전시 준비도 진행하고 있어요.
유류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바꾸는 사업모델이라고 하셨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일반 오토바이의 엔진, 연료통, 머플러, 뒷바퀴를 빼고 저희가 개발한 탈착식 배터리, 전기모터, 컨트롤러를 장착해서 전기 이륜차로 바꾸는 기술이에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기존 유류 이륜차의 나쁜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사업 모델이죠.
첫 시작이 굉장히 궁금한데요, 이 아이템을 어떻게 생각하게 되셨나요?독립형 가로등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배터리 쪽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배터리 수입을 하다가 컨트롤러 기술을 가진 분을 만났고, 두 기술을 합쳐 오래된 오토바이를 전기로 바꾸는 사업을 구상하게 됐어요.
그렇다면 그때와 현재, 비지니스 모델에 변화가 있을까요?비지니스 모델이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대신에 확장했습니다. 국내 시장 규모가 크지 않고 관련 규제가 아직 없는 상태라 정책적인 부분에 해결이 필요했어요. 공모사업들을 통해서 국내 VC들을 많이 만났는데 이 부분이 한계가 되더라고요. 이후,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동남아 쪽에 제안을 하게 됐어요. 동남아는 오토바이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이게 환경문제로 대두되다 보니,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더라고요. 그래서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시장을 동남아로 진출 및 확장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규제 같은 부분이 스타트업에겐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기도 할 것 같은데요. 그 외에도 사업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으신가요? 스타트업에겐 자금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일 것 같습니다. 업체마다 여유 있게 출발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다양한 출발선이 있을 수 있어요. 스타트업은 버티는 게 남는 거라고 얘기를 들었어요. 자금 문제만 해결이 되어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가장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 여러 공모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DB Challenge는 처음에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나요?DB Challenge 명목 자체가 저희 사업과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DB 교통환경 Challenge잖아요. 저희는 교통 부분에서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유류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바꾸는 사업이다 보니 모든 요소가 저희 블루윙모터스와 잘 맞아 지원했어요.
어떤 부분이 대표님껜 가장 도움 되셨나요?DB Challenge에 선정되었다는 것 자체가 사업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타 공모사업 진행 시 저희에 대한 보증이 되어주었습니다. 실제로 DB Challenge 이후 다양한 지원 사업에 당선되었는데, 현재 저희가 중점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해외 진출도 그중 하나예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또 같이 참여한 챌린저들끼리의 네트워킹이 값졌던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도 사업 관련한 여러 정보들을 함께 공유하고 얘기 나누면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요.
작년에는 투자 진행을 하셨다고 하셨는데요, 블루윙모터스만의 투자 전략은 무엇이었나요?방법을 바꿨어요. 단순히 발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투자자 앞에 오토바이를 끌고 들어갔어요. 투자자분들이 놀라면서도 반응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눈으로 저희 제품을 직접 볼 수 있으니 효과도 좋았어요.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투자가 한 번 되면 또 후속 투자로 이어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미래의 투자자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요?진정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에는 규제가 없더라고요. 저희 사업에 대한 규제가 없는 것처럼요. 그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 아이템입니다. 놓치고 후회하지 마시고, 저희가 가진 미래가치를 보고 후회 없는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하다 보니, 정말 열심히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블루윙모터스의 미래를 기대하겠습니다.
DB Challenger 인터뷰 09. 블루윙모터스
REPORT / ISSUE 2021. 08. 27
<”끊임없이 나아가는” 블루윙모터스>DB 교통환경 Challenge가 어느덧 3기를 맞이했습니다! 3기 모집을 맞아, 저희와 함께했던 챌린저들의 현재가 궁금해졌는데요. 과연 DB Challenge 1,2기 참가자들은 어떠한 변화를 맞이했고 어떻게 나아가고 있을까요?‘DB 챌린저 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안녕하세요, 대표님. 소개부터 간단하게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블루윙모터스 대표 김민호입니다. 저희는 유류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바꿔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입니다. 작년 한 해는 공모사업 참여하는 것에 맞춰 사업 진행했고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DB Challenge 이후에, 다양한 지원 사업에 당선되었고요. 정부가 지원하는 베트남 POC 사업에도 참여했는데, 현지 반응이 너무 좋아서 현재는 베트남 내 여러 기업들과 MOU를 맺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서울창업허브 호치민관에 전시 준비도 진행하고 있어요.유류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바꾸는 사업모델이라고 하셨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일반 오토바이의 엔진, 연료통, 머플러, 뒷바퀴를 빼고 저희가 개발한 탈착식 배터리, 전기모터, 컨트롤러를 장착해서 전기 이륜차로 바꾸는 기술이에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기존 유류 이륜차의 나쁜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사업 모델이죠. 첫 시작이 굉장히 궁금한데요, 이 아이템을 어떻게 생각하게 되셨나요?독립형 가로등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배터리 쪽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배터리 수입을 하다가 컨트롤러 기술을 가진 분을 만났고, 두 기술을 합쳐 오래된 오토바이를 전기로 바꾸는 사업을 구상하게 됐어요.그렇다면 그때와 현재, 비지니스 모델에 변화가 있을까요?비지니스 모델이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대신에 확장했습니다. 국내 시장 규모가 크지 않고 관련 규제가 아직 없는 상태라 정책적인 부분에 해결이 필요했어요. 공모사업들을 통해서 국내 VC들을 많이 만났는데 이 부분이 한계가 되더라고요. 이후,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동남아 쪽에 제안을 하게 됐어요. 동남아는 오토바이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이게 환경문제로 대두되다 보니,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더라고요. 그래서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시장을 동남아로 진출 및 확장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규제 같은 부분이 스타트업에겐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기도 할 것 같은데요. 그 외에도 사업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으신가요? 스타트업에겐 자금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일 것 같습니다. 업체마다 여유 있게 출발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다양한 출발선이 있을 수 있어요. 스타트업은 버티는 게 남는 거라고 얘기를 들었어요. 자금 문제만 해결이 되어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가장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 여러 공모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DB Challenge는 처음에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나요?DB Challenge 명목 자체가 저희 사업과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DB 교통환경 Challenge잖아요. 저희는 교통 부분에서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유류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바꾸는 사업이다 보니 모든 요소가 저희 블루윙모터스와 잘 맞아 지원했어요. 어떤 부분이 대표님껜 가장 도움 되셨나요?DB Challenge에 선정되었다는 것 자체가 사업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타 공모사업 진행 시 저희에 대한 보증이 되어주었습니다. 실제로 DB Challenge 이후 다양한 지원 사업에 당선되었는데, 현재 저희가 중점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해외 진출도 그중 하나예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또 같이 참여한 챌린저들끼리의 네트워킹이 값졌던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도 사업 관련한 여러 정보들을 함께 공유하고 얘기 나누면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요. 작년에는 투자 진행을 하셨다고 하셨는데요, 블루윙모터스만의 투자 전략은 무엇이었나요?방법을 바꿨어요. 단순히 발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투자자 앞에 오토바이를 끌고 들어갔어요. 투자자분들이 놀라면서도 반응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눈으로 저희 제품을 직접 볼 수 있으니 효과도 좋았어요.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투자가 한 번 되면 또 후속 투자로 이어지더라고요.마지막으로, 미래의 투자자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요?진정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에는 규제가 없더라고요. 저희 사업에 대한 규제가 없는 것처럼요. 그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 아이템입니다. 놓치고 후회하지 마시고, 저희가 가진 미래가치를 보고 후회 없는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웃음)감사합니다. 인터뷰를 하다 보니, 정말 열심히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블루윙모터스의 미래를 기대하겠습니다.
DB Challenger 인터뷰 08. 도로시
REPORT / ISSUE 2021. 08. 27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도로를 감시하는 “도로시”>DB 교통환경 Challenge가 어느덧 3기를 맞이했습니다! 3기 모집을 맞아, 저희와 함께했던 챌린저들의 현재가 궁금해졌는데요. 과연 DB Challenge 1,2기 참가자들은 어떠한 변화를 맞이했고 어떻게 나아가고 있을까요?‘DB 챌린저 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안녕하세요, 먼저 소개 부탁드려요.저희는 주식회사 도로시라고 하고요, 도로 기반의 안전 관리 솔루션이나 통합 관리 솔루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4년 전에 포트홀 때문에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적이 있어요. 사실 그전까지는 포트홀을 몰랐다가 사고로 포트홀에 대해 알게 됐어요. 관련 기사들을 보다 보니, 도로 관련 문제가 많다는 걸 알게 됐죠. 포트홀을 실시간으로 탐지해서 보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는 것이 안전을 위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서 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현재 나라에서도 포트홀 관련 신고를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맞아요. 지자체 차원에서 포트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신고를 받고 있고, 신고하면 포상을 주는 조치가 있었어요. 실제 어플리케이션 배포 같은 것도 했고요. 그런데 사람들의 수작업에 의존하다 보니 잘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실시간으로 포트홀을 탐지하고 보수할 수 있는 전반적인 도로 통합 관리 시스템 영역 개발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도로 통합 관리 시스템 영역을 담당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어떤 기술로 진행 중이신 건가요?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 토목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는 부분이 적어요. 저희는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최초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도로 분야 인공지능 모델에 있어서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도로분야 인공지능 모델은 생소하다 보니, 사업하시면서 어려운 점도 있으실 텐데 어떻게 극복하고 계시나요?인공지능 모델 솔루션을 개발하다 보니, 기술이 생소해서 고객분들께 저희 기술 적용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상황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사실 솔루션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굉장히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객분들이 새로운 요청을 하시면 기간이 불가피하게 연기되거나 할 수밖에 없는 경우들이 있어요. 이런 부분들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 처음에 기술에 대해서 많이 설명을 해드리고, 추가적인 요청을 하시게 되면 어떤 리스크가 있을 수 있는지 미리 안내를 드리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 대응을 위해서 여러 방안들을 세우고 있기도 합니다. DB Challenge 1기로 참여하셨어요. 처음 참여하실 때 어떤 부분을 기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그때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였어요. 그래서 없던 것도 많았고 모르는 것도 많았어요. 그래서 교육과 멘토링에 관해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과정 중 멘토링을 통해서 사업에 필요한 운영 팁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사업 방향 있어서도 도로시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또 답을 낼 수 있던 시간이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액셀러레이팅 과정에서 많이 배웠고, 지금까지도 멘토 분들과 연락하고 있습니다. DB Challenge 어떤 부분이 가장 좋으셨고, 의미가 있으셨나요?저희 사업 본질에 있어서 DB Challenge 선정 자체를 저희 회사 마케팅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DB Challenge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저희 기술력이나 소셜 미션에 대한 어떤 보증처럼 여겨진 것 같아요. 저희 기술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원 사업이나 사업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아요. 현재까지도 많이 도와주셔서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챌린저 분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었어요.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은 또 공유하고요. 네트워킹을 통해서 함께 나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던 것도 좋았습니다. DB Challenge 이후 도로시가 현재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나아가실 예정인지 궁금합니다.포트홀이라는 것이 찾으면 사고가 발생하기 전 바로 보수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발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도로시는 실시간으로 포트홀이나 도로 노후 상황을 파악하는 기술을 만들었고, 이걸 관리자나 실무자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어요. 현재는 연구기관과 검증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리자면 기업명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저희는 도로 토목 관련 인공지능 솔루션을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싶습니다. 도로의 문제 상황 판단이나, 유지와 보수를 하기 위한 부분에서 인공지능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인력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들에 저희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적용해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봐주시면 됩니다.(웃음) 점차적으로 솔루션 적용 지역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에요. 기술이 가진 성장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 미래의 투자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저희 기술을 여러 분야에 적용해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도로 쪽에서 저희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투자자분이 계시다면, 연락 주시면 좋겠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로시!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곧 진행될 DB Challenge 3기 도전자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 있나요?예비 창업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수치적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는 거예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입장이잖아요.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그걸 수치화해서 어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시장에 대해서나 목표에 대해서 제안서에 자세히 적으면 심사하시는 분들도 가치를 찾아봐 주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DB Challenger 인터뷰 07. 소프트기어
REPORT / ISSUE 2021. 08. 27
<소셜미션과 함께 도로 위의 수호자로 나아가는 “소프트기어”>DB 교통환경 Challenge가 어느덧 3기를 맞이했습니다! 3기 모집을 맞아, 저희와 함께했던 챌린저들의 현재가 궁금해졌는데요. 과연 DB Challenge 1,2기 참가자들은 어떠한 변화를 맞이했고 어떻게 나아가고 있을까요?‘DB 챌린저 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간단히 소개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고출력 초지향 스피커 제품으로 고속화도로 음성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소프트기어의 대표 김현철입니다. 초지향스피커가 뭔가요?소리를 한 방향으로만 들리게 하는 스피커예요. 신기하게도 스피커 앞에 서면 소리가 정말 크게 들려 앞에 서있기 힘든데, 스피커 뒤에 서면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작게 들려요.초지향 스피커라니, 신기한데요. 어떻게 이런 아이템을 구상하게 되셨나요?안전과 관련된 일을 했다 보니, 안전을 위한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우선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구상했죠. 처음에는 시각 중심의 경고 시스템을 생각했는데 관련 기사나 통계 자료를 보다 보니 시각정보엔 한계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청각을 통해 경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죠. 그때 일반 스피커와는 달리 우수한 지향성을 가지고 소리를 송출하는 초지향스피커를 알게 됐어요. 초지향스피커는 당시 연구만 진행되어 있던 상태였고, 해당 기술이 상용화된 제품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시제품을 기존에 공개된 제작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출력이 너무 작아 차 안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연구를 시작했죠. 외부의 고출력 초지향 스피커 소리가 고속 주행 중인 차 안에서 들리고 사람이 들 수 있는 작은 사이즈로 개발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어요. 개발 이후 처음 전시회에서 시연하게 됐고 한국도로공사 등 에서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또, 이후에는 보도기사가 나갔었는데, 그걸 보고 일본의 동일본도로공단에서도 연락이 와서 훨씬 작은 사이즈로 개발 진행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 만에 프로토타입을 개발하신 건가요?제품을 만들고 테스트하고 시연하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계속 발생했어요. 현장은 또 다른 거죠. 보완하고 개선하는데 2년 정도 걸렸고 제품 안정화까지는 3년이 걸린 것 같아요. 그 사이에 많은 스피커 업체들이 일반 스피커로 만는 지향성 스피커를 초지향 스피커라고 하고 팔고 있었어요. 그런데 일반 혼 스피커(확성기)로 만들다 보니 주변 소음이 너무 심했어요. 그런데도 이름은 초지향 스피커로 팔고 있어서 초지향 스피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영업을 할 때 반드시 저희 스피커를 한 번 들어 보시라고 얘기해요. 확실히 지향성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한국도로공사에도 이렇게 저희 제품을 먼저 시연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시작한 거고요.한국도로공사에 제품은 어떻게 제공하게 되신 건가요?전시회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대상으로 저희 제품을 시연할 기회가 있었고, 그 기회를 통해서 제공하게 되었습니다.시연할 당시 재난방지 부서의 결정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 가격을 갑자기 물어보셨는데, 고민하다가 기존에 구매한 일반 스피커보다 4배 정도 싼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일전에 한국도로공사에 납품됐던 제품들이 꽤나 고가로 제공되었는데도 지향성이 낮아 소음성 민원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회사가 이익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희 제품은 사고 예방을 위한 제품이잖아요. 많은 이윤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확대적용하는 것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전시회 끝나고 바로 제품 적용을 진행하는 쪽으로 결정되어, 본사와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교통안전 관련해서는 해외 쪽의 수요도 있을 것 같아요. 수출도 진행하고 계시나요?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코로나19나 외교 상황 아니었으면 작년에 이미 진출했을 거예요. 여러 이슈 때문에 진행이 어려웠습니다. 작년에도 해외에서 시운전이 2-3번 정도 예정되어 있었는데 코로나19로 불가능해졌죠. 지금은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서 시운전이 진행되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하셨고, 지금도 많은 노력 중이실 텐데 어떤 부분이 특히 어려우신 가요? 저희 같은 경우, 제조업이잖아요. 하드웨어는 제품이 하나 나오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고객의 반응까지는 3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투자자분들의 반응을 끌어내는 데도 어려움이 있고요. 그래서 극복보다는 이 악물고 버티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그간 나온 성과들을 통해 매출에 의한 선순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미래의 투자자들에게 임팩트 있는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이 아이템이 도로교통 관련 안전 이슈를 해결할 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투자자와 멀리 가보고 싶습니다.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웃음) 자신감 있는 한마디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DB Challenge 3기 도전자들 혹은 도전을 망설이는 분들께도 한마디 부탁드려요.흔치 않은 기회예요. 교통 관련 지원 사업이 별로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교통 아이템으로 도전하는 스타트업에 굉장히 큰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DB Challenge를 하면서 도움을 받았던 것 중 하나가, 스타트업을 시작했던 그 초반의 소셜 미션을 다시 되새기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업을 하다 보면, 개발하고 영업하고 사업을 하느라 바빠져서 순간 ‘내가 이걸 왜 하고있지?’라는 질문을 하게 될 때가 있어요. 처음 내가 이 사업을 시작한 본질을 잊게 되는 거죠. DB Challenge를 하면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생각했던 소셜 미션, 사회적 기업의 가치 같은 것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내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 사업을 시작했지. 본질에 집중하자’ 하고 상기할 수 있었어요. DB Challenge 3기 지원자 여러분들 또한 본인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되짚어보고 보완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
여려분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통·환경 챌린지에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